1. 경기도 독서 포인트제란?
2. 독서포인트제 신청방법과 혜택
3. 지역화폐 연간 최대 6만원 지급
책 읽고 최대 6만 포인트 받자!
도민이 책을 읽는 모든 과정을 포인트로 환산해주는 독서 장려 정책으로, 지난 7월 1일 시작된 이후 일주일 만에 4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란?
경기도가 도민의 일상 속 독서 습관을 응원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입니다. 이 제도는 도민이 책을 읽는 모든 과정을 포인트로 환산해주는 독서 장려 정책으로, 지난 7월 1일 시작된 이후 일주일 만에 4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해진 독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지역 서점에서 실제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의 핵심은 일상 속 소소한 독서 활동을 장려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사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거나 독서일지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독서 경험을 포인트로 보상합니다.
지원 안내
도서 구매/대출 독서 일지 작성 등 다양한 독서활동 시 연간 최대 6만 원의 포인트 지급이 됩니다.
예를 들어, 도서 구매 시 한 달에 1권 한도로 2000포인트가 적립되고, 공공도서관 책 대출은 한 달에 2권까지 권당 1000포인트가 제공됩니다. 또한, 독서일지를 쓰거나 책에 대한 리뷰를 남기는 활동에도 별도의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이러한 포인트는 지역 서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독서 활동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집니다. 경기도 내 총 351개의 서점이 제휴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도민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직접 책을 구입하고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그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문화 생태계가 연결된다는 점에서 이 제도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참여 자격이 매우 넓다는 것입니다.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14세 이상의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므로, 독서 습관 형성은 물론 가족 단위 독서 문화도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권클럽’으로 책을 함께 읽는 새로운 경험
경기도의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단지 개인의 독서 활동만을 장려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함께 읽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천권클럽이라는 이름의 독서동아리 플랫폼을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능은 정책 시행 사흘 뒤인 7월 3일부터 본격 가동됐습니다. 놀랍게도 불과 나흘 만에 1800개가 넘는 독서동아리가 새롭게 개설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천권클럽은 누구나 쉽게 독서 동아리를 만들고, 가족, 친구, 연인, 동료들과 함께 책을 읽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동아리는 최소 2인 이상의 구성원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인증하면 별도의 포인트도 받을 수 있어, 단순한 독서 활동이 아니라 공동체 중심의 문화 활동으로서의 가치를 함께 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천권클럽에서는 책을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열립니다. 혼자서 책을 읽는 것보다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경험은 독서의 깊이를 더해줄 뿐 아니라, 감정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정서적 연대감도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이나 청년층이 이 클럽에 참여하면 학습 동기 강화나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클럽을 개설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천권포인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동아리 생성 메뉴를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나만의 독서 모임을 시작할 수 있으며, 활동 내용과 독서일정, 책 목록 등을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참여한 회원들은 활동 인증을 통해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어, 단순한 독서 이상의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권클럽은 단순한 정책의 부속 기능이 아닙니다. 이는 책을 매개로 한 인간 관계의 회복이라는 큰 방향성을 담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스마트폰과 SNS에 몰입된 현대사회 속에서, 독서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이 시도는 정책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대 6만 포인트
경기도의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단순한 독서 장려 정책을 넘어서,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합니다. 책을 읽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를 책을 사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을 자주 구매하는 독서가들에게는 분명한 경제적 인센티브가 됩니다. 도민 1인당 적립할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6만 점이며, 이는 상당한 금액의 도서 구매력으로 전환됩니다.
포인트는 여러 독서 활동을 통해 적립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월 1권에 한해 도서 구매 시 2000포인트, 월 2권까지 공공도서관 대출 시 권당 1000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즉, 매달 책을 꾸준히 읽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습관을 갖춘 이들에게는 높은 적립률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더해, 독서일지를 작성하거나 리뷰를 등록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형 활동에도 포인트가 추가됩니다.
특히 독서일지 작성 기능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스스로의 독서 습관을 정리하고 반성하게 만드는 매우 유익한 도구입니다.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한 줄이 포인트로 전환된다는 개념은 독서를 단순한 취미가 아닌 생산적 활동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학생들에게는 독후감 쓰기의 동기를 제공하고, 직장인들에게는 자기계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경기도 내 351개의 제휴 지역서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형 온라인 서점 일변도였던 기존 소비 패턴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역 서점은 그 지역의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기에, 이 정책은 독서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는 구조적인 선순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국 독서는 개인에게는 사고력과 감성의 확장을, 사회에는 문화의 깊이를 더해주는 활동입니다. 경기도의 이 정책은 이러한 본질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실질적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드문 사례로, 전국적인 확산이 기대됩니다.
경기도의 미래지향적 문화 정책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경기도가 구상하고 있는 거대한 문화정책 생태계의 일부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정책을 통해 독서는 일상이고, 일상은 가치로 보상받아야 한다는 철학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독서 장려 활동이 단발성 행사나 캠페인에 머물렀다면, 이번 정책은 플랫폼 기반의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오광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경기도 전체가 읽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장기적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형 독서 장려 정책은 전국 최초 수준이며,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정책에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맞는 ‘비대면 독서 인증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문화 활동 기반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정책은 참여자 중심입니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누구나 독서활동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누구나 동아리를 개설해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는 보상은 단지 금전적인 포인트에 그치지 않습니다. 독서를 통해 개인은 더 깊어지고, 사회는 더 넓어지며, 공동체는 더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그 자체로 하나의 사회 실험이며, 문화적 운동입니다. 그리고 그 실험은 이미 성공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도민이라면 지금 당장 참여해보시길 권합니다. 책 한 권이 삶을 바꾸듯, 이 정책 하나가 지역 전체의 문화 지형을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