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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노후준비가 필요합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비의 30-40% 정도만 충당 가능!
본인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준비 계획을 세우는 것 필요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83세를 넘어서면서 은퇴 후 20-30년을 보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실제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70% 이상이 노후가 불안하다고 답할 정도로 노후준비에 대한 불안감을 높지만 구체적인 준비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노후 생활비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최소 비용이 아닙니다. 건강한 여가 생활, 의료비, 주거 유지비 등을 모두 고려하면 현재 생활비의 70-80% 수준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국민연금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비의 30-40% 정도만 충당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에 대한 계획 없이는 노후빈곤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30대부터 준비하면 복리 효과로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지만, 50대가 되어서야 시작하면 훨씬 많은 돈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본인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준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미래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첫걸음입니다.
60세 은퇴 후 노후 자금 연 3500만원 필요 <조선경제> 25.8.4
공적연금으로 기본 생활비 확보하기
노후 생활비 준비의 첫 번째 단계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공적연금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입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대표적이며, 이 두 제도는 노후 생활비의 기본 토대가 됩니다.
국민연금은 근로 기간 동안 납부한 보험료를 바탕으로 평생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2024년 기준 평균 수령액은 월 58만원 정도이지만, 가입 기간과 소득 수준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40년 만기 가입자의 경우 월 100만원 이상도 받을 수 있지만, 10년만 가입한 경우에는 월 20만원 수준에 그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본인의 예상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으니, 반드시 조회해보시기 바랍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제도로, 2025년 현재 월 최대 4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령액이 적거나 전혀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생활비 지원책입니다. 기초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소득과 재산 조건을 확인하여 지급되므로, 미리 수급 자격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적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입니다. 국가가 보장하는 제도이므로 경제 상황이나 금융시장 변동에 관계없이 평생 일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적연금만으로는 충분한 노후 생활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공적연금을 기본 생활비의 토대로 삼고, 부족한 부분은 개인 차원에서 추가로 준비해야 합니다.
개인 자산으로 노후 생활비 보완하기
공적연금으로 부족한 노후 생활비는 개인이 준비한 자산으로 보완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주택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이 있으며, 각각의 특징을 이해하고 본인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택연금(역모기지론)은 주택을 소유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우 유용한 제도입니다. 집을 팔지 않고도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어 집은 있지만 현금이 부족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기준 5억원 주택의 경우 월 150만원 내외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주택 가격 하락 위험이나 상속 문제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퇴직연금은 직장생활 동안 쌓인 퇴직금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는 제도입니다.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이 있으며,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효율적인 노후준비 수단입니다. 특히 IRP는 자영업자도 가입할 수 있고, 연간 1,8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적극 활용할 만합니다.
개인연금은 공적연금과 퇴직연금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은행, 보험사, 증권사에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보험형, 수익성을 추구한다면 투자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연금은 장기간 납입해야 효과가 크므로, 가능한 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러한 개인 자산 활용 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입니다. 생활비 전체를 고수익 투자 상품에만 의존하면 위험하지만, 지나치게 안전한 상품만 선택하면 인플레이션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기본 생활비는 안정적인 연금 상품으로, 여유 자금은 적절한 투자 상품으로 분산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
노후 생활비 지원 정보와 전문 상담 활용하기
노후준비는 혼자 하기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분야입니다. 다행히 정부와 금융기관에서 다양한 상담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는 노후준비의 모든 것을 상담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국민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이 센터는 개인별 재무 진단부터 노후 생활비 계산, 자산관리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합니다. 전국 각 지역에 지사가 있어 가까운 곳에서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온라인으로도 상담 신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내연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이 가입한 모든 연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도 노후준비의 필수 도구입니다. 내연금 알아보기 메뉴에서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고, 연금보험료 납부 내역과 가입 기간도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연금계산기 기능을 사용하면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연금액 변화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노후준비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됩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에서는 각종 금융상품의 수익률과 위험도를 비교할 수 있고, 은행과 보험사에서도 무료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융기관 상담 시에는 상품 판매가 목적일 수 있으므로, 여러 곳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후 생활비 지원 정보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인상, 새로운 세제 혜택, 정부 지원 정책 등이 수시로 업데이트되므로, 정기적으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본인의 계획을 점검해야 합니다.
노후준비는 마라톤과 같아서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